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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도 없는 제주도, 철도공사와 업무협약 체결한 이유는?
기차역도 없는 제주도, 철도공사와 업무협약 체결한 이유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5.0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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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국철도공사, 제주 생산제품 판매 및 관광객 유치 활성화 상호 협력키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5월 1일 오전 11시 제주특산품 판로 확대와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코레일은 국내 명품 관광열차인 ‘V-train’, ‘해랑’, ‘정선아리랑’의 이름으로 출시될 제주특화(PB) 상품은 코레일과 제주특별자치도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지역자원과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감귤 초콜릿과 쿠키, 요거트 초콜릿 등 제주의 우수 가공품으로 구성돼 이달 중 출시하게 된다.

제주특화 상품은 국내 관광열차의 디자인을 활용한 만큼 한국철도의 기념품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품으로 활용해 일시적 판매가 아닌 지속적인 상품성을 갖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KTX열차 내 판매와 전국 주요 철도역 200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이제주몰(mall.ejeju.net),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 3곳(본점, 성산점, 컨벤션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KTX와 여객선을 연계, 내륙과 해상을 잇는 관광상품의 차별화로 제주로 오는 항공좌석 공급의 대체·분산을 유도하고 패키지 개발로 인한 제주 관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주와 무관하다고 여겨졌었던 국내철도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철도 산업재산권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특화상품 개발을 포함, 제주 생산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 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도와 청정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새로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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