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화순리사무소 총회 개최...해군기지건설 반대 본격화
화순리는 11일 오후 7시 화순리사무소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리 화순항 해군기지 반대대책위'를 결성했다.
화순리 주민들은 지난 6일 안덕면 비상회의의 '비상대책위'에 반발해 이날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지태호 이장, 부위원장에 이자후씨, 사무국장에 하성용 청년회장이 선임됐다.
하성용 청년회장은 "화순리는 이번 총회를 거쳐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할 수 있게 됐다"며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해 주민들 모두 최선의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태호 화순리장이 안덕면 비상대책위 공동위원장과 반대대책위원장을 맡게 돼 비상대책위가 반대대책위로 전환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안덕면 화순항 해군기지 비상대책위가 개최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