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표류하던 고무보트 이용객들이 제주해경이 긴급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방파제 서쪽 1km 해상에서 낚시객 정모(35)씨 등 5명이 타고 있던 0.5톤 고무보트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 갯바위에 있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민간보트를 이용해 이들을 외도포구로 안전하게 예인했으며,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요즘 기상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레저보트를 이용해 낚시를 할 때는 출항 전 해상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엔진 등 각종 장비를 철저히 사전 점검 후 출항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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