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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8개시장, 전국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선정 110억원 지원
제주시 8개시장, 전국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선정 110억원 지원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3.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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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공설시장

제주시는 전국단위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응모해 동문재래시장 등 8개시장이 선정돼 110억 원이 지원된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제주시는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이 시행된 이래 4개시장에 64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도 신규로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도심골목형시장에 응모·선정됨으로써 110억 원이 지원되는 등 모두 174억 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전국 전통시장 1502곳 가운데 10곳(2015년 5곳, 2016년 5곳)을 선정해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시장은 전통시장에 한류를 테마로 한 공연, 특화상품 개발, 주변 관광지와 전통시장 내 주요 포인트를 연결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필수 관광코스로 인식될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1차적으로 5곳 선정하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13곳 전통시장이 응모했다. 제주에선 동문시장 안에 있는 4개 전통시장이 연합해 참여했다.

글로벌 명품시장에 선정되면 앞으로 3년 동안 50억 원(1차 20억 원, 2차 20억 원, 3차 10억 원)을 지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게 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K팝 등 한류공연ㆍ음식, 한국문화 체험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종합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집행은 먼저 올해 5월 사업수행자 선정을 거쳐 7월부터 내년도 6월까지 20억 원을 우선 들여 글로벌 명품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2단계로 상인역량강화와 특화육성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글로벌 명품시장에 이어 도심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도 응모해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6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심골목형시장은 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1개 이상 특색을 발굴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보성시장이 응모·정됨으로써 6억 원이 지원된다.

문화관광형시장은 먹을거리, 살거리 외에도 주변관광지·지역문화체험까지 할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제공키 위해 하는 사업이다.

칠성로상점가, 한림오일시장, 세화오일시장이 응모·선정돼 3년 동안 시장별로 18억 원이 지원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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