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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마라톤 여신’ 구양정이 제주를 달린다
대만 ‘마라톤 여신’ 구양정이 제주를 달린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3.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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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마라톤 애호가들 ‘2015제주국제평화마라톤 첫 참가
대만의 '마라톤 여신'으로 불리는 구양정.

대만의 유명인이면서 마라톤 애호가인 구양정이 제주에서 뜀박질을 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구양정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상품’을 만들어 대만의 마라톤 애호가들을 제주로 끌어들였다고 27일 밝혔다.

구양정을 비롯한 대만의 마라톤 애호가들은 오는 29일 제주에서 열리는 ‘2015 제주국제평화마라톤’에 얼굴을 내밀 계획이다. 구양정은 이번 대회에서 하프코스를 달리게 된다.

양정은 대만의 유명 모델, 작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대만의 유명인이다. 그녀의 독특한 감각과 남다른 이력으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등이 대만의 젊은층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어린 시절 인생의 위기를 마라톤을 통해 극복, 대만에 마라톤의 즐거움을 전도하고 있는 ‘마라톤 여신’으로 불리고 있다.

처음에는 단 1km도 뛰지 못했던 그녀는 끈질긴 노력을 통해 2011년 7km 완주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구양정은 현재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 마라톤의 즐거움과 마라톤을 통해 얻게 되는 인생의 메시지를 대만의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구양정은 대만의 유력 여행사 중 하나인 웅사여행사(雄獅旅遊)가 매년 출시하는 마라톤+해외여행 상품의 주력모델로, 올해 처음으로 제주국제평화마라톤에 상품을 내놓았다.

웅사여행사는 올해 제주 이외에 일본의 오키나와, 돗토리, 나가노, 홋카이도 등 4개 지역의 마라톤 대회 연계 상품을 출시해두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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