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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양식 산학연 공동협력 연구 추진
참다랑어 양식 산학연 공동협력 연구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3.2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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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및 민간업체 등과 협약 체결

참다랑어 양식을 위한 산학연 공동협력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난 25일 정부에서 추진중인 수산분야 10대 전략품종 중 참다랑어 양식산업화 연구에 대해 관련 기관들과 R/D 클러스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두 기관 외에도 경남 수산연구소와 대해수산, 동복수산, 신비수산, 제주외해참치영어법인, 홍진참치영어법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참다랑어 관련 연구들이 과학원과 지자체, 민간이 각자 따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산학연간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참다랑어 완전 양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역할 분담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참다랑어 연구 관련 총괄을 맡아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종묘생산 기술 개발 부분에 참여, 생산된 치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추진하는 육․해상 수송 및 중간 육성 기술개발 실험 대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몰타에서 이식한 수정란을 이용해 종묘를 생산, 인공산 참다랑어 치어 100여마리를 육상수조에서 사육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도 외해 수중가두리에 30㎏급 200여마리를 키우고 있고 지난해에는 몰타에서 이식한 수정란을 이용해 1만여마리 치어를 생산, 이 중 50여마리가 월동에 성공해 참다랑어 종묘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클러스터 협약을 통해 각 기관간 명확한 역할 분담이 이뤄져 참다랑어 양식기술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면서 “국가 차원에서 제주도내에 참다랑어 양식연구 센터를 국가 연구기관과 협력해 유치하는 데 공동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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