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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제18회 제주들불축제 5일 개막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제18회 제주들불축제 5일 개막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3.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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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서 ‘희망의 불꽃으로 궂은 액 태워 ’…각종 행사 다양
 
김병립 제주시장

제18회 제주들불축제가 정월대보름인 5일 개막됐다.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한 이 축제는 8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김병립 제주시장은“경칩에 즈음한 5일부터 8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을 주행사장으로 제주시 일원에서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는 초대의 글을 올렸다.

김 시장은“세계인의 보물섬에서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르게 될 제주들불축제에 부디 참석해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 받자”고 기원했다.

제주시는 축제를 첫날 ‘들불희망이 샘솟는 날’ 둘째 날 ‘들불희망이 영그는 날’ 셋째 날 ‘들불희망이 번지는 날’ 마지막 날 ‘들불희망을 나누는 날’로 나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새 희망을 들불로 표현했다.

축제 첫 날 5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들불과 함께 춤을, 들불 음악회’ 등 들불축제 성공기원 플래쉬몸이 열렸다.

 

축제 둘째 날은 들불희망 기원제를 시작으로 집줄놓기 경연, 도민대통합 줄다리기, 오름 눌 만들기 경연, 도민 들불 프린지 무대, 희망기원 전도 풍물대행진가 이어진다.

오후 7시 개막 공식 행사가 열려 개막 성화에 불을 붙이고 주제공연, 오름 눌 태우기와 축제 2일차 불꽃놀이가 연출되고, 도민과 관광객 소원 레이저 쇼가 선뵌다.

셋째 날은 마상마예 공연을 시작으로 듬돌들기 경연이 있다. 이 경연엔 관광객 외국인 특별전도 곁들여 진다.

이어 제주·중국·미국·독일이 참여하는 세계문화 교류 특별공연과 3일차 주제 공연인 ‘희망한다면 춤을 춰라’라 펼쳐진다.

특히 횃불 점화와 횃불대행진에 이어 오름 정상 화산불꽃쇼로 축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말인 8일엔 축제 사상 처음으로 ‘제주 청정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이 열린다.

이날 낮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그랜드세일은 감귤·딸기·굴비·고등어·소라·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마지막 1시간은 파격적인 가격으로 경매도 이뤄진다.

이번 축제 부대 행사로 축제사진 콘테스트, 힐링쉼터, 들불 연날리기, 축제 캐릭터 만들기, 들불 희망트리 만들기, 전통아궁이 체험이 있다.

민속장터인 향토음식점과 세계 다문화체험 음식점이 문을 연다.

도리깨질 체럼과 널뛰기, 오름 트레킹, 승마체험교실, 들불 소원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묘목 무료 나눠주기도 갖는다.

제주시는 외국인 전용 카페를 마련,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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