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지 반대 3개 대책위가 해군기지 추진 불가에 대한 공동원칙 재천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갖는다.
제주도군사기지반대도민대책위와 안덕면반대대책위, 위미2리 반대대책위는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을 통해 군사기지 반대 3개 대책위는 최근 동향과 관련해 종합적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군사기지 반대 3개 대책위는 "제주도 당국은 해군기지와 더불어 공군기지 문제의 총체적 대응요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군기지 만을 따로 떼어 검토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TF 구성과 운영에 대한 뒤늦은 의견수렴 등 즉흥적이고 안이한 행보만을 거듭하고 있다"며 "제주도의회는 별도의 '군사기지 특위' 구성을 추진하는 등 해군기지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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