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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기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 동홍동
  • 승인 2015.0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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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팔 동홍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종팔 동홍동 주민자치위원장

필자는 지난 2년간의 주민자치위원회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임기 2년의 주민자치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내가 잘 나서 맡은 것이 아니라, 동민들이 네가 잘 하라 맡긴 것임을 알고 있다. 이에 향후 2년의 임기동안 행복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앞장서고자 한다.

우리 동홍동은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며 지난 2008년 8월 인구 2만명 시대를 열었다. 특징을 보면 타 지역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개인의 개성이 강하다. 또한 고향이 아니라는 점에서 동민들의 애향심이 부족함을 느낀다. 이런 부분은 위원장인 나뿐만 아니라 동민 모두가 협치를 바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동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회에서는 이러한 해소방안을 도출하고자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동네자치 실현을 위한 70人 원탁회의』라는 화두로 각계각층의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여하였다. 여기에서 우리동의 지역문제와 미래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되었다.

이 자리에서 대두된 아쉬운 점으로는 지역주민의 공동체 의식 결여, 애향심 부족, 주민간의 소통 부족 등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위해서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지역주민의 편익공간 확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 항상 배려하는 마을조성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주민자치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난해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지역주민의 바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한해를 보내려 한다. 숙제는 던져졌고 해결책까지 제시되었다. 이제 발로 뛸 시기임을 알고 있다.

필자가 분과장으로 활동 할 때 도에서 시행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동으로 선정되었다. 무겁지만 화려한 훈장이자 경력이다. 이제 위원장이 되었다. 감히 3연패를 이룰 것임을 약속드린다. 또한 산지물쉼터 명소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역주민은 물론 서귀포시민의 여름 휴식처로 가꾸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동, 자생단체장, 동료 주민자치위원들과 협심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

문제점이 없는 조직이 없고, 문제가 없는 읍면동도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해결하는가, 어떻게 나아지는가가 있을 뿐이다. 청양(乙未年)의 해, 동홍동을 눈여겨 봐주십사 부탁을 드린다. 필자의 뛰는 가슴처럼 우리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도 힘차게 도약함을 약속드린다. <김종팔 동홍동 주민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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