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소형 경비함정으로 긴급 후송했다.
21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추자 주민 김모(45·남)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신장투석으로 심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추자보건소를 통해 해경에 후송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경은 기상악화로 헬기 수송이 불가능해지자 소형 경비함정을 이동해 오후 4시께 제주항 4부두로 김씨를 후송했다.
현재 김씨는 제주항에서 119구조대를 통해 제주시 인근 모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지난해 해경이 응급 후송한 환자는 총 52명이며 그 중 추자도 주민은 34명이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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