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대형 화물선이 제주해경에 구조중이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8일 제주 애월항 북쪽 10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5.2km쯤 밀려 제주 연안으로 떠밀리고 있던 3만 5000톤급 화물선 SEA TRADER을 오전 6시 42분께 투묘조치(선박고정)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4명, 미얀마 16명 등 총 20명의 선원이 승선 하고 있었으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물선은 지난 7일 오후 1시께 충남 보령항에서 출항 급유를 하기 위해 여수항으로 항해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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