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우진 과장이 지난 6일 미국립보건원(NIH) 트윈브룩 캠퍼스에서 열린 2014 생명공학 심포지엄(ABES)에서 “항인지질증후근에서 장내 미생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구내용을 발표해 ‘최고 구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번째 열리는 생명공학 심포지엄은 NIH 한국과학자협회(KSA) 주축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제주한라병원 김우진 과장은 미국 예일의대에서 장(腸)내 미생물을 과제로 연수중이며, 김 과장이 이번에 발표한 주제는 항인지질증후군에서 장(gut)과의 연관성을 밝힌 첫 사례로 알려졌다.
김우진 과장은 “관련 연구가 진전돼 자가면역을 일으키는 장내 미생물이 확인되면 항생제나 유용미생물 이식 등의 치료를 통해 보다 항인지질증후군에 대한 예방적 진료가 가능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우진 과장은 내년 2월말까지 미국 예일의대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3월부터 복귀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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