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유네스코 자카르타사무소가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아태 도서 및 연안 생물권보전지역의 국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휘버르트 헤이전 유네스코 자카르타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국제협력사업 추진은 2005년 8월 제9차 동북아생물권보전지역 간에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유네스코에 국제협력사업을 제안해 제주선언으로 채택됨에 따라 후속조치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협력사업은 아.태지역 섬 및 연안의 생물권 보전지역은 기후의 포괄성, 사회.문화의 다양성, 해류권, 태풍권 등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어 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전통문화의 발굴 및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오문호 제주도 청정환경국장은 "국제협약 체결로 제주도생물권보전지역의 국제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청정 제주환경을 기반으로 국제자유도시 실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아.태 섬 및 생물권보전지역의 관심사항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