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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지난 3일 해상재난 구조에 알맞게 ‘재난구조용 ROV(원격조정장비, Remodtely Operated vehicle)’를 수정·보완·개발해 발표한 ‘OSE2014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대 학생과 교직원 외에도 도내 외 기업관계자와 학부모, 타 대학 LINC사업단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활동 성과물을 공유하고 발표·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을 대상으로 옥션(Auction)을 진행했다.

또 학부모를 초대해 자녀들의 우수활동의 성과를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캡스톤 디자인 활동을 계기로 창업을 시도하는 청년창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소셜 스튜디오 촬영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4 강소산학협의회 네트워크 데이에 참여한 기업들과 심사에 참여한 기업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캡스톤옥션에서는 총 12개 기업이 12개 팀에 1600만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투자 건은 향후 협의를 거쳐 다음 달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제주대 LINC사업단은 “이번 행사가 취업과 창업에 대한 부모의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 후 진로방향을 다양하게 제시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