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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첫 통합 추경안 17억 삭감
특별자치도 첫 통합 추경안 17억 삭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29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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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위 제2회 추경안 심의결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처음 편성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의 총 규모는 일반회계 2조2845억원, 특별회계 5377억원 등 총 2조 8222억원으로 확정 편성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승문)는 28일 제2회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계수조정을 통해 세출부문에서 17억1733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예비비 등에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삭감된 주요 세출내역을 보면 의회사무처 소관에서는 예산분석 위탁수수료 1000만원이 삭감됐고, 행정자치위원회 소관에서는 기관운영업무추진비 2850만원이 삭감된 반면 대신 제주도교원단체연합회사무실 건립지원금으로 1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환경도시위원회 소관에서는 환경정책과 용역비 2000만원과 민간경상보조금 2000만원이 삭감됐고, 한라산연구소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 200만원도 삭감됐다. 대신 해외채무상환재원적립기금으로 3억3400만원이 증액됐다.

문화관광위원회 소관에서는 예술단조례 제정 회의수당 280만원, 문화예술단행사 및 단체지원 1000만원,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1000만원, 문화재지정 자료조사 500만원, 제주자연유산 서포터즈 운영 1000만원, 범도민 친절매너 혁신운동 확대 전개 2000만원, 사이버홍보단 운영지원 1200만원 등이 삭감됐다.

또 제주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제주관광 홍보브로셔 제작 등 2000만원도 삭감됐다.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소관에서는 제주용암해수 산업화 연구비가 10억원 중 5억원이 삭감됐다. 이 예산은 차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수정 반영해 차기 추경안에 반영할 경우 이번에 삭감된 5억원을 반영해 준다는 부대조건이 명시됐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29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특별자치도의회 출범 후 처음 열린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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