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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응 골든타임 확보해 도민 불안 해소”
“현장 대응 골든타임 확보해 도민 불안 해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1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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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승철 제주지방경찰청장 취임 … “신 청사는 부지 확보되는대로”
신임 이승철 제주지방경찰청장이 4일 오후 취임식을 가진 뒤 제주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민이 원할 때 옆에 있는 경찰이 돼야 합니다”

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승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승철 신임 제주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세월호 침몰사고 등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너무 많이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해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경찰의 위기대처 능력 또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현재 경찰이 처한 위기 상황이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제주 경찰의 지향점을 ‘안전한 제주, 사랑받는 제주 경찰’에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가장 먼저 ‘국민이 원할 때 옆에 있는’ 경찰이 돼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국민들의 요청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가 국민 안전을 담보하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에 그는 “현재 시행중인 112 신고 총력대응체제를 더욱 내실화해 정착시켜 나감을써 현장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정성어린 현장 조치로 도민 불안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할 것이며,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흉악 범죄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그는 “가벼운 기초질서 위반행위라 해도 경찰이 이를 방치하면 법 질서가 어지러워직 결국 큰 인재(人災)ㄹ 이어지게 된다”면서 “법 질서 확립을 위해 기초질서 위반행위아 교통 무질서는 엄중히 단속하는 한편, 집회 현장에서의 ‘불법 무관용’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청 청사 이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에 우선 설계비용이 확보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부지가 확보 되는대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도민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청사를 마련핟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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