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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어장 패조류투석 사업효과 “높아”
마을어장 패조류투석 사업효과 “높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11.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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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장 투석사업효과가 일반어장보다 소득이 3〜4갑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주시가 마을어장 패류, 해조류 산란장과 서식환경 조성을 통한 바다목장화 근간이 되는 패조류 투석사업을 시행함에 따른 지역어업인 사업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왔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투석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84%(138명)가 확대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투석시기는 해조류 포자방출이전인 5〜8월을 가장선호했다.

석재는 석산에서 켄 돌과 야산에 있는 자연석 사용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효과는 투석 뒤 2년 뒤가 되면 일반어장 보다 3〜4갑절 소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석, 인공어초, 수산종묘방류 등 자원조성사업을 한 뒤엔 합리적인 어장관리를 위해 금어기 설정 등 강력한 행정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조사는 지난 9월18∼10. 30까지 제주시 어촌계장, 잠수회장, 잠수 등 56개 어촌계 3명씩 168명을 대상으로 투석시기, 석재재질, 크기, 채취시기, 입어방식, 조업방법, 소득분배, 투자의 필요성, 사업수행의 만족도, 기타 지역 어업인 요구사항 등 2개분야 17개 항목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제주시는 56어촌계 마을어장 78곳(7738㏊)에서 잠수어업인 2600여명이 소득 148억여 원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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