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오는 8일 말문화 관련 초청 강연 진행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이 오는 12월 7일까지 열리는 기획특별전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청, ‘한국 馬 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난 1일 ‘제주의 馬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두 번째 순서로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표인주 교수를 초청, ‘말의 민속학적 관념과 신앙적 의미’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연다.
오는 8일 진행될 강연은 민간에 전해져 내려오는 말무덤 전설, 말바위 전설, 아기장수 전설, 신라 박혁거세 신화 등 말이 등장하는 다양한 전설과 신화를 소개한다.
또한 충절과 의리의 동물이면서 영험하고 신성한 동물로 인식된 말에 대한 다양한 상징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말 관련 세시풍속, 말의 성장 번식을 기원하고 삶의 터전인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다양한 형태의 마제(馬祭), 당 신앙 등도 소개된다.
표인주 교수는 현재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면서 박물관장으로, 전남지역의 당 신화와 축제, 남도 설화 등 지역문화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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