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인사청문특위, 인사청문 실시 계획 채택 … 위원장에 좌남수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예정자로 지명된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8일 실시된다.
제주도도의회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갖고 인사청문 실시 계획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좌남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맡게 됐다. 부위원장에는 강경식 의원(무소속)이 선임됐다.
상임위별로 안배된 청문특위 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행정자치위에서는 김경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복지안전위에서는 강익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선임됐다.
또 환경도시위 이경용 의원(새누리당), 문화관광위 고용호 의원(새누리당), 농수축경제위 좌남수 의원, 교육위 강경식 의원과 강시백 교육의원이 청문특위 위원을 맡게 됐다.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17일까지 자료 수집 활동을 거쳐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게 된다.
김국주 예정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출신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25년간 외환은행에서 근무한 뒤 삼양종합금융 대표이사, 제주은행장을 거쳐 최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지방선거 때 선거 캠프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원희룡 지사가 당선된 직후 새도정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