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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동산, 주민주체 생태관광·생태교육 프로그램 출시
동백동산, 주민주체 생태관광·생태교육 프로그램 출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10.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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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치 체제로 지역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행정기관으로 구성된 선흘1리 생태관광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태관광 추진협의체는 탐방과 관광객 증진을 위해 선흘1리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생태자원과 독특한 문화자원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지역 주민역량 강화와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힐링 생태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동백동산 습지 관찰지 ‘숲 편지’ 발간, 지역 주민이 찾은 선흘1리 상징물 로고 제작(동백동산, 종가시나무, 제주고사리삼, 동굴, 4.3성, 자연습지 먼물깍), 생태관광 상품 개발(5종), 마을 생태관광 해설가 양성(12명, 선흘리 주민), 주민 모니터링단 상시 운영, 상징물 숲 편지통 설치, 선흘1리 특선 메뉴 개발(도토리 칼국수, 고사리불고기, 메밀, 고구마 범벅, 무귤생채, 콩국, 콩죽, 흑돼지 불고기 메밀쌈 등), 선흘곶 축제 등 지역주민 스스로가 관광객을 유치해 자립 소득과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쨍하고 해들 곶, 동백꽃 피다, 돌담트멍 보멍 말멍,과 환경 교육프로그램으로 습지 생태학교, 제주고사리삼과 제주백서향 복원 및 모니터링, 바람따라 용암따라, 체험 프로그램으로 ‘노물 캥 먹게마씀’, 감귤꽃 솎기, 모기 물려보기, 그림숲(숲속 스케치), 뚱뚱애벌레, 날씬애벌레(애벌레 만나기), 요리체험(도토리칼국수, 또띠아, 지름떡, 쑥버무리, 메밀빙떡), 염색(땡감, 동백재료), 감귤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 역량강화를 꾸준히 해온 선흘1리는 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동백동산 생명에 한눈팔기’ 와 일반인을 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동백동산에 한눈팔기’ 프로그램을 11~12월 본격 출시하여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동백동산의 생태적 특징을 마을 해설가와 함께 자세히 볼 수 있으며, 현장에 맞는 생태 놀이를 마을 어르신들과 즐길 수 있다.

11월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 동백동산에 이르는 직통 관광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는 제주 선흘1리 동백동산 지역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되면서 생태관광지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되고, 세계최초 람사르 시범마을 지정되면서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것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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