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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정방폭포 앞 바닷속 쓰레기로 몸살
서귀포 정방폭포 앞 바닷속 쓰레기로 몸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10.22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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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킨스쿠버연합회, 21일 문섬과 정방폭포 일대서 수중 정화활동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스킨스쿠버연합회(회장 강영삼)가 지난 21일 제주 서귀포시 문섬 일대와 정방폭포 앞 수중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중 정화활동은 회원 등 스쿠버다이버 70여명이 참여했다. 정화활동에 스쿠버다이버가 이처럼 대거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섬은 울긋불긋한 연산호가 서식하고 다양한 아열대 어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하다. 이곳은 전문 스쿠버다이버들이 평소에도 관광객 등을 상대로 체험 다이빙을 하면서 쓰레기를 처리하기 때문에 많은 양이 나오지 않았지만 정방폭포 앞 해상에서는 다량으로 나왔다.

참가한 이들은 2곳에서 모두 30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 쓰레기는 낚시관광객, 어선, 유람선 등에서 버린 것이다.

강영삼 회장은 “쓰레기가 수중을 쌓여 생태계를 해치고 있다. 잠수 시간이 한정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 할 수는 없지만 수중정화 활동을 자주 전개해 생태계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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