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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 간접영향…일요일 강풍 동반 비
태풍 '봉퐁' 간접영향…일요일 강풍 동반 비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4.10.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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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예상이동경로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는 일요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봉퐁은 1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4km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2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1m의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10일) 낮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되겠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어 특히 내일(11일) 새벽부터 14일(화) 사이에는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봉퐁은 월요일인 13일 제주에 최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2일(일)부터는 흐리고 낮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오겠다. 이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오늘부터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내일부터 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역은 오늘 구름 많고, 오후에 산간과 북동부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 많겠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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