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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교통정체 구간 신호체계를 바꿨더니
상습 교통정체 구간 신호체계를 바꿨더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9.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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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속도 40% 가까이 향상…연간 143억 절감 효과
KCTV와 민오름 입구 도로. 교통신호 체계 개선 전(왼쪽)과 개선 이후의 모습이 다르다. 시간대는 둘 다 오후 6시 24분이다.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연북로 등의 교통환경이 달라졌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주요 혼잡 교차로 6개 구간 29곳에 대한 전반적인 교통신호 체계 개선을 도로교통공단에 용역한 결과, 통행속도가 40% 가까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된 주요 혼잡교차로는 제주시 신대로(KCTV앞~구 코스모스 사거리, 0.5㎞), 연북로(민오름입구~대림아파트입구, 1.0㎞), 노형로(한라대 입구~무수천사거리, 3.4㎞), 일주서로(오일시장 앞, 0.7㎞)와 서귀포시 중산간동로(구서홍동사무소~토평사거리, 3.3㎞), 서귀포 중앙로(한진주유소앞~중앙로터리, 1.3㎞) 등 도심지 교통혼잡 구간 10.2㎞이다.

이들 구간의 교통신호 체계 개선 전후의 차량 주행조사 분석 결과 혼잡시간대 통행속도는 평균 시속 27.7㎞에서 38㎞로 나아졌다. 지체시간도 ㎞당 57.4초에서 17.8초로 줄었다.

교통혼잡 비용절감액 분석 결과 차량운행 비용은 연간 13억758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환경비용도 연간 1억4980만원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 여기에다 시간가치를 포함한 비용가치를 모두 포함하면 연간 143억437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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