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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제주도 어디에도 영리병원 들어서지 못해"
시민단체 "제주도 어디에도 영리병원 들어서지 못해"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9.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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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영리병원 '싼얼병원' 반대, "도민의 뜻이자 도지사의 임무"

외국인투자영리병원인 ‘싼얼병원’의 승인 여부가 연일 뜨거운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싼얼병원의 불승인 결정은 이미 1년 전부터 밝혀졌다”면서 “허가권을 갖고 있는 원 지사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도내 어디에도 영리병원이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최근 외국인투자영리병원에 대한 도민의 60%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된바 있다”면서 “외국인투자영리병원이 도입된다면 결국 내국인영리병원으로 이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내국인투자영리병원은 안되고 외국투자영리병원은 허용하겠다는 원 지사의 발언은 무지의 발로이거나 혹세무민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영리병원 반대는 도민의 뜻이자 지사의 공약사항이다. 도지사의 임무는 영리병원 도입이 아닌 의료공공성을 높이는데 있음을 자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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