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에 헤어진 전처의 남편을 살해하려 한 살인미수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저녁 7시13분께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이혼한 전처와 재혼해 살고 있는 김모씨(55)의 어깨 등을 두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고모씨(56)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형사들은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술을 마신 피의자를 체포, 흉기를 압수했다.
피해자 김씨는 신속하게 수술을 받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인 후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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