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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2018년 포화된다…1년 뒤 신공항 여부 확정
제주공항 2018년 포화된다…1년 뒤 신공항 여부 확정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8.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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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역 결과, 포화시기 점점 빨라져…道, 공항 확충·임시 대책 논의 중

제주공항 전경
국토교통부의 용역결과 제주국제공항의 포화시기가 예상보다 앞선 2018년으로 나오면서  공항 확충에 따른 조기 대처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전날 국회에서 열린 보고회의 결과를 전하며 제주 공항 문제를 언급했다.

원 지사는 “내일(22일) 국토부에서 용역결과를 발표하는데 2018년으로 더 당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남권 신 공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내용적인 면이 공항 확충에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예상과 달리 포화시기가 앞당겨지다보니 공항 확충 전까지 과도기적 대책, 임시대책 등을 넣어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의견이 있어 2~3주 후에 발표해야 할지 내일 당장 발표해야 할지를 협의중이였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중간의 과도적인 대책과 관계없이 공항 확대로 갈 건지, 추가 신 공항으로 갈 건지의 용역은 9월에 1년 동안 하도록 됐지만, 예정대로 착수할 것”이라며 “용역에 대한 비용은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이 용역의 결과는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2018년에 공항이 포화가 된다면 당장 공사가 진행돼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설계만도 3년”이라며 “정부에서는 내년에 결론을 내야하고, 최대한 앞당겨야 하며 긴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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