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도서관, 8월 27일 ‘현다예의 나홀로 유럽배냥 여행기’ 마련
달리도서관이 이달 말에 색다른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갓 20세가 된 젊은이의 여행기다.
달리도서관은 오는 27일 ‘현다예의 나홀로 33일, 유럽배낭 여행기’를 마련했다.
현다예는 강화도 마리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홈스쿨러로 공부를 해왔다. 그가 꿈꾼 건 색다른 여행이었다. 현다예는 18살때부터 정확한 계획도 없이 그저 20살이 되면 ‘꼭! 혼자 어딘가로 떠나리라’는 꿈을 키웠다.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여행경비를 모았다.
그러나 가장 어려웠던 건 어떤 여행을 할 것인가였다. 먹방투어? 미술관투어? 각종 생각들이 머릿속을 떠돌았으나 현다예를 흔든 건 ‘벼룩시장’ 투어였다. 그래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돌았다.
현다예는 자신의 여행기를 모두와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달리도서관에 뜻있는 사람을 모을 생각이다. 꿈많은 10대면 더 좋겠다고 한다.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현다예의 여행기를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4000원이다. 문의는 달리도서관(☎702-0236)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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