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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북상, 많은 비 내려…항공기 무더기 결항
태풍 '나크리' 북상, 많은 비 내려…항공기 무더기 결항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8.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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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300㎜이상 비 더와, 오전 9시 현재 항공기 139편 결항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2일 오전 제주도 육·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나크리'는 이날 오전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제주도와 남해 전 해상(남해동부 앞바다 제외)과 서해남부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산간 윗세오름 744.0㎜, 아라 232㎜, 제주103.2㎜ 등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또 순간 풍속은 윗세오름 33.3m/s, 제주시는 27.4m/s, 서귀포 20.9m/s, 성산 22.8m/s, 고산 27.9m/s로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 '나크리'가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하면서 세력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동속도가 느려 오는 5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는 4일까지 제주에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2일 제주공항에도 강한 비바람이 휘몰아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들이 잇따라 지연 또는 결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진에서 302편을 시작으로 오전 9시 현재 도착 70편, 출발 69편 등 총 139편의 항공기가 통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에는 3일 오후 12시까지 윈드시어가 발효된 상황이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 편수가 늘고 있다”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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