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 196억3400여만원부터 5차 경매 시작
제주컨트리클럽(제주CC) 공개 매각이 4차 경매에서도 유찰됐다.
제주지방법원은 14일 101호 법정에서 제주도내 1호 골프장인 제주CC에 대한 4차 경매를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자동 유찰됐다. 이날 최저 입찰가격은 280억4800여만원이었다.
5차 경매기일은 다음달 11일이며, 최저 입찰가는 종전가보다 30% 떨어진 196억3400여만원부터 입찰이 시작된다.
당초 감정평가액은 817억7500여만원이었지만 4차례 경매가 모두 유찰되면서 가격이 감정가의 4분의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제주 1호 골프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제주CC는 골프장 공급 과잉 등 영향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다 지난해 8월 최종 부도 처리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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