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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문인협회, “혜향 제2호” 펴내
제주불교문인협회, “혜향 제2호” 펴내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4.07.0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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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문인협회(회장 조명철)는 작년 창간호에 이어 “혜향(慧香) 제2호”를 펴냈다.

조명철 회장은 ‘혜향 제2호를 내면서’에서 “광의로 불교 경전 그 자체가 불교문학이라 할 수 있다. 8만대장경 속엔 시적 요소, 소설적 요소, 희곡적 요소가 혼재한다. 게송은 시요, 설화는 소설이요 수필이다. 부처님과 제자들의 대화는 희곡이 아닌가. 오도송이나 열반송도 시라 할 것이다”며 그는 또 “좋은 글을 쓰면 마음이 흐뭇해진다. 독자도 좋은 작품을 만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나에게 이롭고 남에게도 이로운 글쓰기, 자리이타의 실현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2호에는 조명철 회장의 발간의 말 ‘불교신앙의 글쓰기’를 시작으로 금아 혜국스님의 초청법문 ‘왜 불교를 믿어야 하는가?’를, 불교논단 란을 마련하여 오홍석(전 동국대교수)의 ‘불교계가 당면한 미래지향적 과제들’, 김병택(제주대 국문과 교수)의 ‘문학과 종교에 대한 일반적 논의’, 특집 좌담 란에 ‘나의 불교의 만남, 그리고 문학’을, 제주고승열전 편에 김동호(석상사상실천천연구회장)의 ‘제주불교 여미가를 밝힌 석성 김석윤 (石惺 金錫允)’, 혜향초대석 란에 양대성(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신도회장)의 ‘인생황혼의 단상’순으로 수록됐다.

▲ 제주불교문인협회에서 발간한 '혜향 제2집'

이어 초대작품란에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원 편을 마련하여 이숙례(시조, 감로사 보리수), 양원식(시조, 공치기 하늘놀이), 성홍영(시, 지견知見의 묘법연화경을 읽다), 이윤정(시, 삼천불전에서), 정옥금(시, 연등을 켠다), 최춘자(시, 다솔사에서), 최효숙(시, 법종소리), 한시용(시, 비 내리는 산사), 신진식(시, 영실계곡 외 1편), 신진식(시, 제주 해비치), 김여경(수필, 나의 다연실 茶緣室)등이 작품이 수록됐다.

이어 회원 시(詩)작품 란에는 고응삼(한라산 천백고지에서 외 2편), 김대봉, 김성주, 김승범, 김용길, 김재범, 김종석, 문경훈, 문태길, 오영호, 윤봉택, 이창선, 정희원, 현주하, 현택훈 시인 등의 시가 수록됐다.

이어 회원 수필 란에는 강은영의 ‘밀감 밭의 풍경’을 비롯하여 김보균, 김정택, 김태봉, 김호성, 고미선, 문양택, 서경림, 시 몽, 이 수, 정화복, 조명철, 조인석, 현민식, 현태용 등 회원작품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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