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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동홍동
  • 승인 2014.07.0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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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걸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강형걸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28일 2013 국민 독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국민 독서율이 성인인 경우 71.4%, 초․중․고 학생은 96.0%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에 비해 성인은 4.6%, 학생은 12.2%가 증가한 수치다.

수치상으로 보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연간 국민 독서량인 경우 성인 9.2권, 초․중․고 학생은 32.3권으로 성인은 0.7권 감소한 반면 학생은 평균 8권 증가하였다.

문광부는 독서율이 높아진 이유로 공공도서관 이용률 증가, 정부의 ‘2012 독서의 해’ 운영 및 지방자치단체들의 ‘책 읽는 도시’ 독서시책 등의 영향으로 내다봤다. 특히 학생들의 증가요인으로 주5일 수업제의 시행과 학교 독서환경 조성, 독서동아리 활동이 주요인이라 분석했다.

반면 성인들인 경우 독서습관이 부족과 스마트폰 등 매체환경이 독서량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러한 조사결과는 필자가 평소 피부로 느끼는 국민 독서실태와는 사뭇 다르다. 간혹 지인들이나 주변 직장인에게 독서와 관련된 담소를 나누다 보면 정부 발표처럼 예전에 비해 독서율과 독서량이 그다지 높지는 않은 듯하다.

필자는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 이후 그간 읽지 못했던 다양한 책들을 접하면서 독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있다. 책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정보와 지식 습득으로 자신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것을 알게 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더 정확히 알게 된다. 또한 자신만의 고정 관념에서 탈피하여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판단력이 생길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모습과 문화를 두루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책이 우리에게 주는 장점은 너무 많다. 이에 필자는 2001년 미국의 론 혼베이커에 의해 시작된 북크로싱 운동을 제안한다. 한번 읽은 책을 책장에 묶어두지 말고,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북크로싱 운동은 집에 있던 책이 한 번 읽힌 뒤 책장에서 방치되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지역주민들이 다른 사람에게 책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일정한 공공장소에 놓아두는 형태로 전개 되고, 이 책을 습득한 사람은 책을 읽고 다음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또 다른 장소에 놓아둠으로써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최근에 읽고 책장에 묶어뒀으나 권하고 싶었던 책을 가까운 공공장소에 기증을 시작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북크로싱 운동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강형걸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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