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상 수상 축하 기념 … 28일 선흘1리 체육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동백동산을 끼고 있는 선흘1리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규칙을 만들기 위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선흘1리 주민들이 이를 축하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 지켜야 할 것을 찾아 마을의 정체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오는 28일 오후 5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을 규칙 함께 만들기 리민 큰마당’은 선흘1리 주최, 선흘1리 생태관광협의체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규칙을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동등한 발언권과 결정권을 갖도록 한다는 뜻에서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 규칙은 1차 원탁회의와 투표로 10개 안을 추려낸 다음 각 규칙(안)에 대한 지지 발표 후 2차 토론을 거쳐 투표로 최종 5개 안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규칙 만들기 외에도 마을 로고 투표와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에 대한 내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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