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장마철 숲길 안전사고 요주의”
“장마철 숲길 안전사고 요주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6.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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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자연휴양림, 집중호우·태풍대비 환경정비

사려니 숲길
“장마철 숲길에서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제주시는 20일 장마철을 앞두고 사려니숲길, 민오름숲길 등 숲길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집중호우 때 큰물이 넘쳐흐를 위험이 있는 하천 구간에 대해 탐방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에도 엘니뇨의 영향으로 호우, 국지성 폭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하천 등 하천구간을 포함하고 있는 숲길을 탐방할 때 탐방객은 자발적인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제주도 지질학적 특성으로 숲길 안 하천은 평소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어서 기상 악화 때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 인명 피해 등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숲길을 탐방하기 전 미리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등으로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와관련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 지난 9~16일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 폐목정비 등 대대적으로 환경을 정비했다.

산책로 주변 바람에 쓰러져 고사된 나무를 덜어 없애 이용자 안전을 대비했고, 고사목 가운데 목재로 쓸 수 있는 나무는 목공예 작품 제작에 쓸 계획이다.

절물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장마, 호우. 태풍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폐목을 활용한 각종 목공예 작품 제작과 친환경적인 자연휴양림을 조성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생태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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