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청렴은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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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제주
  • 승인 2014.06.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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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특별교육지원과 김영아

제주특별자치도 특별교육지원과 김영아
며칠 전 도 청렴감찰단에서 도내 공무원들의 청렴 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이 있었다.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발전(2013년 세계 GDP 순위 15위)을 이루었지만,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의 턱 밑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민 접점인 지방행정 분야에서의 부패가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와 같은 유럽 선진 국가들은 청렴하기로 유명한데, 그들에게 있어서 청렴이라는 것은 곧 그들의 ‘문화’ 그 자체이며, 엄격한 처벌과 무관용이 그 바탕을 이루고, 정직과 청렴이 습관이 되어 있다고 한다.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을 조심하라. 그것은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은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은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은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 하나가 결국 나와 남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고, 나아가 사회 전체를 혼탁하게 할 수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는 말이다.

언론보도들을 통해 우리 사회, 특히 공직비리 등이 터져 나올 때면 ‘어떻게, 이런 일이’ 라는 우려와 함께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에 가슴이 아려온다.

그러나 우리가 희망하는 ‘청렴한 세상’에 이르는 것이 그리 어려운 건 아니다. 매번 반복되는 청렴교육과 시책들이 식상하고 쓸데없다고 할 게 아니라, 정직과 청렴이 습관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공직자 개개인이 청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공직생활에 임한다면 나로부터 시작되는 청렴이 결국 사회 전체를 청렴하게 할 것이다.

올해 초,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특별교육지원과 전 직원은 “청렴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항상 솔선수범하여 모든 고객에게 청렴하고 친절할 것을 서로 격려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청렴․친절교육과 개인별 청렴좌우명 실천, 베스트 청렴직원 선정 등 지속적인 시책 추진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청렴에 대한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사회의 청렴문화로 정착되어 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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