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5:54 (목)
"해군기지, 기초조사 토대로 공론화 거쳐 최종 결정"
"해군기지, 기초조사 토대로 공론화 거쳐 최종 결정"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9.11 15: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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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 11일 오후 '해군기지 건설' 관련 보고회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오후 3시 제주도교육청 별관에 위치한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해군기지 건설' 관련 보고회를 갖고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태환 지사 발언 요지.

제주 해군기지 건설문제는 논란이 다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보다 객관

적인 조사가 없는 상황에서 제주의 미래가 달린 해군기지에 속단해서는 안된다.

이는 지난 9월 1일 기자화견을 통해 도정의 방침을 확실히 밝혔다. 아울러 8월 30일 해군측이 발표한 로드맵은 해군의 입장일 뿐이다.

제주도는 해군기지 건설을 전제로 어떠한 내용의 합의도 한 적 없다. 지난 번에도 말했듯이 도민의 합의가 제주의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는 절대적인 잣대가 될 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평화의 섬, 제주지역경제의 기여도, 도민합의의 전제조건이 이뤄졌을 때 추진하겠다.

도민들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도민 의견수렴, 환경분야 등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기초 자료 연구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객관적인 기초조사가 나올 때까지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기다리고 공론화가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제주 해군기지 관련 문제는 도지사가 독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며, 해군의 강행도 있을 수 없다. 도민합의를 무시했을 경우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도민의 공론화가 될 때까지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

지금까지 도정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왔다.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하면서 해군기지는 정확한 정보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사안에 대해 정확히 분석한 적이 없지 않나.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신중하고 냉정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밀실행정 해본적도 없고 할 수도 없다. 그리고 제주도가 흔들림 없이 도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양대성 의장도 말했지만 태스크포스팀의 조사 자료를 도민에게 공개하고 이를 통해 공론화를 거쳐 당당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조금도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없으며, 앞으로 꿋꿋하게 해 나가겠다. 거듭 해군기지와 관련 의원들의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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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2006-09-12 02:39:15
아!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