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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난개발·투기성 논란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하겠다”
원희룡 “난개발·투기성 논란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6.05 14: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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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역할 ‘새도정준비위원회’ 구성 착수 … 마을심부름꾼 투어 시즌2 돌입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당선인으로서 5일 당선인으로서 첫 기자회견을 갖고 새도정준비위원회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새도정준비위원회’를 다음주 중에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5일 오후 1시 자신의 도민캠프에서 당선인으로서 첫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인수위 구성과 관련, “통상 인수위원회로 불리는 준비조직의 명칭은 새도정준비위원회로 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새도정준비위 구성 원칙에 대해 원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편가르기를 뛰어넘어 도민이 참여하고, 도민 모두가 하나되는 준비위를 구성하겠다”며 “현 도정과 함께 실무작업을 하면서 도정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비위 위상에 대해 그는 “어떠한 차별이나 구분도 하지 않고, 대통합을 최우선가치로 삼아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당장 오늘부터 도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수렴하는 마을 탐방을 시작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170개 마을을 모두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 당선인는 이번 마을 투어에 대해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얘기를 제대로 듣기 위해 마을에서 잠을 자면서 주민들과 장시간 토론하고 의견을 듣겠다”면서 도정준비위 운영기간이 끝날 때까지 마을에서 잠을 자면서 투어에 나설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마을 탐방에는 현안 관련 전문가와 정책 연구팀이 동행, 대안을 같이 모색할 예정이다.

첫 방문 지역으로 구억리 등 대정읍 관내 5개 마을을 정한 것은 최근 마늘 파동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공직사회 개혁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그는 “큰 틀에서 우선 그동안 도지사 자체가 관료 출신이었다”면서 “업무처리 절차 등을 잘 알고 있어 안정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치적으로 다양한 세력을 포용하고 민심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공직사회가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반대편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불이익 또는 배제되는 일 때문에 탕평 분위기가 매우 흐려져 있다”면서 “이 부분이 긴급한 수술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직접적으로 공직사회 개혁에 대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내비쳤다.

이어 그는 “제주 사회는 전체 총생산 중 지방정부 재정의 비중이 크고 공무원들의 영향력도 크다”면서 관급공사와 자생단체 보조금, 마을 현안, 경제활동에 대한 규제 및 인허가 등 부분에서 많이 아파하고 있고 그늘져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바로 이렇게 적대적인 칸막이가 쳐져 있는 것을 많이 느끼고 들었다. 대대적으로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사는 ‘일 중심’을 원칙으로 대탕평을 이루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현 우근민 도정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에 대해서도 그는 “난개발 논란이 있거나 투기성 행태가 문제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검토를 통해 시험대에 올려놓겠다”면서 당장 이를 검토할 팀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장 진행되는 인허가 절차에 대해 긴급한 검토를 거쳐 현 도정이라 해도 강력히 입장을 전달하고 협력을 요구할 것”이라며 “임기가 남아있다는 이유로 도민들의 우려와 새 도정의 도민통합적 검토를 도외시하면 정치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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