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지난해 6억5000만원을 들여 감척한 연안어선 9척에 사용하였던 기관, 발전기 등 어업용 장비를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하여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입찰대상 품목은 주기관 9점, 발전기 1점, 레이더 2점, 플로터 7점, 무전기 2점, 어군탐지기 3점, GPS 1점, 수중카메라 1점, 자가발전기 7점 등 모두 9개 품목 33점이다. 입찰 예정가격은 2500만원이다.
입찰은 6월18일 애월읍 상가리 소재 한라FRP조선소(대표 이래귀)에서 현장 입찰로 이뤄진다. 예정가격보다 최고 가격으로 응찰한 법인 또는 개인을 낙찰자로 결정한다.
1차에 매각되지 않은 장비는 감정평가 금액의 10% 이상 금액으로 2차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입찰참가 자격은 대한민국에 주소를 둔 법인 또는 개인이면 모두 참가할 수 있으나, 2013년도 연안어선 감척 추가 사업자로 선정된 자는 제외된다.
제주시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98억6600만원을 투입, 연안어선 623척을 감척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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