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집무실 방문.. 비공개 만남, 이유있는 만남은 아니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선거 하루 전 우근민 제주도지사와의 예정에 없던 만남을 가졌다.
신 후보는 3일 오전 10시 30분 기존 일정에 없던 제주도청을 긴급 방문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10분 동안의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신 후보와 우 지사의 이번 만남은 신 후보가 도청 공무원들을 만나기 위해 도청을 방문했다 우 지사를 잠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집무실에서 나온 신 후보는 "기관들을 방문하는데 제주도청을 마지막으로 들렀다"며 "도지사와의 만남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도청을 방문해 도지사를 안 만나면 이상한거 아니냐”며 “우 지사가 선거 끝날 때까지 잘하라”고 서로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또 신 후보는 “선거 끝나고 둘이 편하게 술 한잔 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10분 동안 우 지사와의 대화를 끝내고 나와 기자실을 둘러 본 뒤 도청을 빠져나갔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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