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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가 컨테이너 상자에 오른 이유는?
원희룡 후보가 컨테이너 상자에 오른 이유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5.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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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28일 한라대 방문해 학생들에게 지지 호소

제주한라대를 찾아 학생들과 악수를 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
원희룡 후보가 28일 제주한라대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희룡 후보는 대학 내에 설치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체험장에 들려 투표를 한 뒤 투표 독려를 호소했다.
 
원희룡 후보는 선거일이 되면 학생들은 투표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실질적 요구사항들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학생들도 자신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투표에 참여해 학교를, 더 나아가 제주와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대학 정문에서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위에 올라 즉석연설을 하기도 했다.
 
원희룡 후보는 학생들은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아르바이트비를 올려 달라, 취업 걱정 없게 해달라고 많은 건의를 하고 있다저 또한 학생들의 고민을 마음속에 담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후보는 젊음의 거리 조성과 제주지역 대학 통합축제 개최, 도내 대학 공동취업 프로그램 개발, 심야 안전야간버스 개설 등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니 반드시 투표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 밝혔다.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위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
원희룡 후보는 보행자안전지역 등에 유세차량을 세워놓고 도민 불편은 안중에도 없이 소음을 내뿜는 것보다 여러분들과 눈높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이렇게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위에 섰다여러분들이 투표를 할 때 이 작은 상자 위에서 도민과 학생을 위해 고민하고 있던 사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원희룡 후보의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유세를 모범 선거운동 사례의 하나로 평가, 영상기록을 남기기 위해 상자 유세 전 과정을 카메라로 기록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뷰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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