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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국제자유도시 추가 프로젝트 지정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국제자유도시 추가 프로젝트 지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03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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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심의회, 1일 보완용역 결과 제시
보완계획 총투자비 35조원으로 종전보다 5조원 증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소위 '4+1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보완돼 시행하려면 총 투자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5조원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외에 외국교육기관 제주캠퍼스타운과 첨단의료복합단지 건설 등이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9월1일 오후 4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사업비 1억1000만원을 들여 수행해 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보완계획안이 제시됐다.

이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총 투자규모에 있어서는 당초계획 29조4969억원 보다 20%인 5조8970억원이 증가한 35조39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신규사업 투자규모는 3조9926억원으로 나타났다.

내역별로는 국제화부문 1조7631억원, 관광부문 13조8009억원, 문화예술부문 6532억원, 산업부문 4조4795억원, 해양수산부문 1조7702억원,사회개발부문 2조684억원, 정주체계부문 3조5287억원, 환경부문 1조389억원, 수자원부문 3556억원, 재해방지 및 소방부문 1564억원, 사회간접자본부문 4조9267억원 등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9조1510억원, 지방비 5조8177억원, 공사.공단 1조7530억원, 민자포함 기타 18조6718억원 등이다.

이번에 수정된 보완계획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국제자유도시 현황 및 여건분석,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본구상, 관광.청정농업.교육.의료에 IT분야를 포함시킨 소위 4+1 핵심산업 육성전략, 투자유치 전략, 경쟁지역과 차별화 전략사업 발굴.육성, 지역균형발전 시책, 게획의 집행과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외국교육기관 제주캠퍼스타운 조성 등 추가프로젝트 제시

계획에서는 우선 선도프로젝트 추가선정에 대한 검토결과가 제시됐는데, 제주발전연구원은 외국교육기관 제주캠퍼스타운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추가 프로젝트로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핵심산업 육성방안에서는 관광산업의 경우 건강생태회랑 조성, 제2관광단지 조성, 관광공사 설립 등이 제시됐다.

교육산업에서는 국제고등학교 신설과 외국교육기관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 및 정규 교육기관과 연계한 학점 인정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의료산업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립노화연구소 유치, 의료관광 등이 제시됐다.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법인세 감면기간 확대, 경쟁국 수준의 법인세율 인하 등으로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법.제도적인 개선책도 제시됐다.

첨단기업 및 연구개발센터 유치를 위한 투자인센티브 강화, 출입국관리제도 개선, 토지은행 설립 등의 투자유치전략도 이번 보완계획에 담겨져 있다.

콜센터,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연수원, 청정 지하수를 활용한 물산업 육성,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신규 전략산업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육.의료산업 관련 제도개선을 비롯해 외국인 노동자유화 추진, 제주도 전역 면세화, 항공자유화 등을 제도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보완계획안을 9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해 동의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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