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은 4일 제주4.3 57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우리는 아직도 4.3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이 많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며 "화해와 상생, 사과와 용서, 해원이라는 말들이 수없이 나열되고 있지만 아직도 가슴에 맺힌 응어리는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특히 "아직도 4.3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족, 수형자, 후유장애자 등 피해자 여러분의 고통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러한 아픔이 평화의 섬 추진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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