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정신적 침략이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정신적 침략이다”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4.0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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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위원회 교육청기자실서 성명서 발표

제주도교육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기도와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위원회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우리 교육자들을 모독하는 것이며 우리 겨레, 우리 아이들에 대한 정신적 침략”이라며 “독도침략행위와 역사교과서 왜곡은 침략의 본성을 드러내는 증거이며, 역사의 시계를 2차 세계대전 이전으로 돌리려는 노골적인 책동”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위원회는 “역사교과서 검정 추진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일본 정부가 양국의 우호적 선린관계를 돈독히 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며 “제주교육가족과 함께 양국의 진정한 화해와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위한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독도관련 위원회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우리 민족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일본의 침략적 움직임을 저지하고 민족의 자주권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세계 속의 평화의 섬 제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의연한 태도로 아시아 및 세계 교육자들은 물론 일본 내 양심적 지식인, 교육자들과 함께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군사 팽창 시도를 막기 위한 연대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펼쳐 나갈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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