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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빨래방 상습털이 3인조 붙잡혀
제주시내 빨래방 상습털이 3인조 붙잡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2.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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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은 망 보고 1명은 현금교환기 뜯어내는 수법으로 300여만원 훔쳐

제주시내 빨래방을 다니면서 상습적으로 현금교환기를 훔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4시 빨래방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홍모씨(24)와 신모씨(21), 강모씨(20)에 대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6시50분께 제주시내 모 빨래방에서 현금 103만원이 들어 있는 현금교환기를 훔치는 등 다섯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2명을 망을 보는 사이에 한 명이 빨래방에 침입, 장비로 현금교환기를 뜯어내 차량에 싣고 도주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대한 탐문수사 결과 주변을 배회했던 렌터카 차량을 확인, 차량을 빌린 용의자들의 거주지를 찾아내 긴급체포했다. 검거 후 차량 행적 등을 조회한 결과 추가 범행이 드러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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