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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 교과서로 전환해야”
“한국사 교과서, 국정 교과서로 전환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2.18 12:1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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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호 미래제주 교섭단체 대표 연설 … “좌편향 교과서 채택이 다수” 지적

윤두호 미래제주 원내대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윤두호 교육의원이 역사 교과서 문제와 관련,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교육의원들의 원내 교섭단체인 ‘미래제주’의 원내대표로서 18일 열린 제31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윤두호 원내대표는 “당초 한국사 교과서는 국정교과서로 교육과정에 편성돼 있었다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검인정 교과서로 전환됐다”고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윤두호 대표는 이어 “하지만 검인정 교과서에서 좌익과 우익 관점의 교과서 중 중도적이거나 우편향 성향의 관점에서 저술된 교과서 채택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난해 전국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을 보면 비교적 중도의 시각을 담은 교과서 2종은 176개교(10.3%)이고, 보수 성향의 교과서 1종을 채택한 학교는 전국에서 단 한 곳 뿐이라는 것이다.

나머지는 좌편향적 서술을 포함하고 있는 5종 교과서를 채택하고 있는 학교가 1538개교(89.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부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이어 그는 제주 지역의 한국사 교과서 선정 현황에 대해서도 “총 20개 학교 중 보수 성향의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한 군데도 없고 중도 성향은 3개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초 목적인 다양한 관점과 의견이 반영된 교과서를 채택하자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면서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전환, 국가에서 책임지고 교육하는 형태로 환원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그는 최근 정부가 직접 교과서 검정과정에 참여하기로 한 점을 들어 “앞으로는 교육부가 검정과정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인 만큼 도교육청도 국가 흐름에 맞춰 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가동, 그에 상응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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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범석 2015-11-04 23:59:00
dog baby 당신은 진정한 매국노로 인정합니다.

채범석 2015-11-04 23:58:00
dog baby 당신은 진정한 매국노로 인정합니다.

제주도민으로서 2015-11-02 22:43:16
쪽팔린다 진심
저런 사람을 교육위원이랍시고 앉혀놓고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