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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동무 당도 '최고'
제주 월동무 당도 '최고'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4.01.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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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동무 당도 7.4 °Bx로 최고, 수량은 청설무

제주월동무가 당도가 7.4 °Bx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상산농협이 공동으로 도내 유통되는 20여 종의 무 품종 중 9개 품종을 선발해 비교시험한 결과를 2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관동여름무를 대비 품종으로 신대지, 감동무, 한라무, 청정오름, 청록플러스, 청설무, 제주월동무, ORK-3209 품종을 대상으로 했다.

시험 결과 당도는 제주월동무 품종이 7.4°Bx로 가장 높고 다음이 감동 무로 7.1°Bx를, 그 외 품종은 6.2~6.7°Bx에 그쳤다.

근 생육 및 품질 등 수량성 중 근중은 관동여름무와 비교해서 창설무와 청록플러스무가 비슷하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 뿌리의 무게는 관동여름무와 비교해서 청록플러스무와 청설무가 비슷하거나 많았다. 뿌리 길이는 창설무, ORK-3209 품종이 관동여름무와 비슷하거나 길었다.

또한 수확시기별 품종은 파종 후 90일째(12월10일 전후 수확)수확에서는 청설무가 뿌리 크는 속도가 가장 빨랐고, 1.4~2.1㎏ 내외의 상품 비율은 관동여름무가 가장 많았다.

112일째 수확은 한라무, 신대지무, 청정오름무 순으로, 130일째 수확은 신대지무, 한라무와 제주월동무 순으로 나타나 수확 시기별로 품종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험을 토대로 농업인 현장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올 가을에 2차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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