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우근민 16.9%, 신구범 16.5%, 김우남 16.3% 초박빙
우근민 16.9%, 신구범 16.5%, 김우남 16.3% 초박빙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1.27 07: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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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터넷언론 6사 1차 공동 여론조사] <1> 도지사 후보 단순 지지도

오는 64일 열리는 동시지방선거. 미디어제주를 비롯,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이상 가나다 순) 등 제주 인터넷언론 6개사는 지난 20일 공동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6개사는 서울 소재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여론조사는 후보군을 가장 쉽게 평가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제주 인터넷언론 6개사는 1월부터 여론조사 공표 보도 마지막 기한까지 수차례 여론조사를 진행, 유권자 여러분이 여론조사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제주 인터넷언론 6개사의 공동 여론조사는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차 여론조사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1차 여론조사 결과를 27일부터 29일까지 3회에 걸쳐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설 연휴는 고향이라는 이미지와 직결된다. ‘민족 대이동은 고향을 찾아 떠나는 행위로, 그 행위 속에는 고향의 생각을 서로 나눈다는 이미지와 결부된다. 때문에 정치인들은 설 연휴의 민심을 잡으려 한다.

그래서인지 설 연휴를 앞두고 정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제주에서는 유력 도지사 후보군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거나 자신의 당적을 찜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제주에서 창당선언을 하며 중앙 정가까지 들썩이게 했다. 6개사의 1차 여론조사는 이런 움직임들이 반영된 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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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여론조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표본으로 했으며,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1 전화면접조사 RDD 방식 및 핸드폰 조사를 병행했다. 조사기간은 124일과 25일 이틀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로, 응답률은 15.9%(6279명 통화)이다.
 
# 8명 가운데 5명까지 오차범위 포함
 
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대상자는 모두 8명이다. ·현직 지사와 현역 국회의원 등이 망라됐다. 1차 여론조사여서인지 8명 가운데 5명의 후보가 오차범위에 포함돼 있다.

단순 지지도는 우근민 지사 16.9%, 신구범 전 지사 16.5%, 김우남 민주당 국회의원 16.3%,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13.9%, 김방훈 전 제주시장 13.5%,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5.4%,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4.7%,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2.1% 등의 순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0.7%였다.

<도지사 후보 단순 지지도>
단순 지지도가 가장 높은 우근민 지사(16.9%)와 김방훈 전 시장(13.5%)까지 5명의 후보 지지도는 모두 오차 범위에 들어 있다. 그만큼 아직까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이처럼 후보간의 격차가 없는 이유는 다자 후보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정당별로 후보자가 결정될 때까지 이런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8명의 후보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이 4(김경택·김방훈·양원찬·우근민)으로 가장 많으며, 민주당(고희범·김우남)2, (가칭)안철수신당이 2(강상주·신구범)이다.

이들 다자 후보들이 각자의 표를 나눠 가짐으로써 박빙 승부라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게 됐다. 이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10.7%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후보군이 압축될 경우 탈락한 후보들의 표가 어디로 쏠릴지도 관심거리이다.

특히 전·현직 지사와 현역 국회의원의 1~3위 순위 다툼은 그야말로 초박빙이다. 우근민 지사와 신구범 전 지사간의 지지율 차이는 0.5%포인트, 신구범 전 지사와 김우남 의원의 차이는 0.2%포인트다. 따라서 1~3위간의 차이는 불과 0.7%포인트에 지나지 않는다.
 
# 지역별로 세대별로 보는 눈 달라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하기 직전인 지난 21일 안철수 의원이 제주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안철수의 힘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론조사였다. ·현직 지사간의 초박빙을 이끌어낸 것도 이번 조사에 (가칭)안철수신당을 포함시킨 점이 적잖게 작용했다.

지역별 지지도는 우근민 지사의 강세 속에 신구범 전 지사와 김우남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우근민 지사는 읍면 지역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신구범 전 지사와 김우남 의원은 동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우근민 지사는 제주시 동지역(24.4%)과 서귀포시 동지역(25.0%)에서 지지율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시 동지역은 신구범 전 지사(18.3%), 서귀포시 동지역은 김우남 의원이 1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을 좀 더 세분해보자. 동지역은 제주시를 4개로 나눴고, 서귀포시는 2개로 나눴다. 제주시 동지역은 1지역(건입·일도이도일도이도2), 2지역(삼도삼도오라·용담용담2), 3지역(화북·삼양·봉개·아라동), 4지역(노형·외도·이호·도두·연동) 등으로 구분했다. 서귀포시 동지역은 1지역(송산·효돈·영천·정방·중앙·천지·동홍동)2지역(서홍·대륜·대천·중문·예래동)으로 구분해 이들 지역의 여론을 들여다봤다.

제주시 동지역 가운데 1지역과 3지역은 신구범 전 지사가, 2지역은 우근민 지사, 4지역은 고희범 전 위원장이 우위를 점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1지역에서 19.8%, 3지역에서 21.0%의 지지를 보였다. 우근민 지사는 2지역에서 21.9%, 고희범 전 위원장은 4지역에서 19.5%로 가장 앞섰다.

서귀포시 동지역 가운데 1지역은 우근민 지사가 18.5%로 가장 높았고, 2지역은 김우남 의원과 신구범 전 지사가 20.0%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제주시 읍면지역은 지역을 업은 후보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림읍은 김방훈 전 지장이 39.4%의 지지율로 여타 후보를 눌렀다. 애월읍과 구좌읍/우도면은 우근민 지사와 김우남 의원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애월읍은 우근민 지사와 김우남 의원이 22.9%, 구좌읍/우도면 역시 두 후보가 37.0%로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조천읍은 예상을 깨고 김우남 의원이 20.6%, 한경/추자면은 우근민 지사가 33.3%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귀포시 읍면 지역은 안덕면을 제외하곤 현역 우근민 지사의 강세였다. 우근민 지사는 대정읍(32.1%), 남원읍(16.7%), 성산읍(33.3%), 표선면(22.2%)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다. 안덕면은 김우남 의원이 25.0%로 우근민 지사의 독주를 막았다.

연령별로는 젊은층과 중장년층의 표심에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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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는 안철수신당에 후보 도전을 내건 신구범 전 지사가 28.6%, 30대는 민주당의 고희범 전 위원장이 20.7%로 선두에 올랐다. 40대는 25.3%의 김우남 의원이, 50대는 21.5%의 우근민 지사, 60대 이상은 21.1%의 우근민 지사가 각각 연령별 선두를 차지했다.

# ‘안철수만 들어가면 요동치는 정당지지율
 
안철수 의원은 6.4 지방선거 이전에 창당을 한다고 선언했다. 당의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여론조사에서 2가지 질문을 던졌다. 현재 구성된 당을 중심으로 한 정당 지지도와, (가칭)안철수신당이 포함됐을 때의 정당 지지도 등 2개였다. 조사 결과 안철수의 힘이 드러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압도적이었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0.6%, 민주당 26.5%, 통합진보당 1.8%, 정의당 1.0%,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0.1%였다.

<(가칭)안철수신당이 포함되지 않은 정당지지도>
<(가칭)안철수신당이 포함된 정당지지도>
그러나 (가칭)안철수신당을 포함시킨 결과 정당 지지율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민주당은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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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안철수신당을 포함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새누리당 36.2%, 안철수신당 24.4%, 민주당 16.5%, 통합진보당 1.1%, 정의당 0.6%,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1.2%였다.

안철수신당이라는 질문에 민주당은 10.0%포인트나 지지율이 떨어졌고, 정당을 선택하지 않던 이들의 10% 가까이가 안철수신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8일 보도할 6개사의 1차 여론조사는 도지사 후보군의 당내 경쟁력 및 후보 적합도, 가상대결 등을 다룬다.

<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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