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터널재배 쪽파가 새로운 재배형식으로 정착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노지 쪽파 터널재배'로 쪽파가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겨울철 차가운 눈과 비, 강풍으로부터 쪽파를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한 터널재배는 지난해 11개소에 17ha 면적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출하가 한창인 터널재배 쪽파는 10Kg 1상자당 3~4만원을 받고 있고, 최고 6만원이다.

또한 터널재배 쪽파는 일반 노지 쪽파보다 상품률이 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선활대와 한랭사, 고정핀만 있으면 설치가 용이한 터널재비는 설치와 철거가 쉽다"며 "눈 피해와 바람피해를 막을 수 있어 잎 고사율을 줄여 상품성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한 겨울 노지 터널재배 쪽파가 새로운 작형의 소득 작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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