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어선 A호 서귀포항으로 예인, 오는 18일 낮 12시 입항 예정
스크류 장애로 항해를 할 수 없게 된 어선을 서귀포해경이 구조해 예인중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50분께, 스크류 장애선박 A호(29톤. 모슬포선적. 승선원 8명)를 구조해 서귀포항으로 예인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6일 오후 6시15분께, 서귀 남방 280km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류에 로프가 감기며 클러치가 파손됐다.
이로 인해 항해가 불가능해진 A호는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서귀포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고, 선장 조모씨(52) 등 8명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비함정에 예인된 A호는 오는 18일 낮 12시, 서귀포항으로 입항 예정이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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