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무산동광각안저촬영기' 도입
이제는 도내에서 망막검사를 쉽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한라병원이 제주지역 최초로 올해부터 무산동광각안저촬영기를 도입해 환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안구 망막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무산동광각안저촬영기를 통해 망막검사를 할 때는 기존 안저 촬영기와는 달리 산동(동공을 확장시키는 과정)이 필요 없어 검사 및 진료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검사 당일 운전 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녹내장 환자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한라병원 나대로 안과전문의는 "안질환 치료를 위해 첨단 의료 장비 및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의료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환자들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산동광각안저촬영기는 지난 2013년 7월, 한국 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아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한 정밀 진단검사기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 및 대형 안과 전문병원에서 사용중이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