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10분께, 스크류 장애선박 H호(29톤, 서귀포선적, 승선원 10명)를 구조해 서귀포항으로 예인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H호는 지난 12일 밤 10시께, 우도 남동방 87km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겼다.
H호는 어망 제거를 자체적으로 시동했으나 제거하지 못하자 13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해경에 구조요청을 보냈다.
이에 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H호를 예인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며 "사고가 발생하면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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